[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 모빌리티가 지난 3분기에 10년만에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판매 3만 1254대 △매출 90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생산 차량인 더 뉴 티볼리(에어)[사진=KG 모빌리티]2023.10.28 krg0404@newspim.com |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내수 시장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0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로 지난 2019년 3분기(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9월 토레스 밴 등 스페셜 모델과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한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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