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까지 지역 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긴급백신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전에 백신 공급 및 접종요령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2023.10.30 lsg0025@newspim.com |
특히 지난 29일 3090병(9만9250두분)의 긴급백신 도착 즉시 읍·면·동 소재 소 사육농가에 배부하고 내달 10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종은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장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며, 50마리 미만 사육 농장은 백신접종반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 신속한 일제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전염병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소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백신 접종여부 확인, 임상 예찰, 소독실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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