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제주 여행객 겨냥한 '라이브 코스' 서비스 제공… 월간활성사용자 150% 증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완연한 가을을 맞아 단풍 명소 정보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가이드 역할을 하는 여행 플랫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대홍기획과 오썸피아가 개발한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는 가을철 제주 여행객을 겨냥한 '라이브 코스' 서비스를 통해 단풍명소, 억새명소, 트래킹코스 등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메타라이브는 실제 여행지를 메타버스에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제주지역 관광지를 라이브 영상과 360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 앱 (대홍기획 제공) |
이번에 메타라이브가 '라이브 코스'에서 단풍 명소로 소개한 곳은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윗세오름 △비자림 숲 등이다. 대표적인 한라산 트래킹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은 해발 1천미터 고지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윗세오름은 숨은 명소로 제주만의 단풍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을 석양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억새명소로 △금오름 △새별오름 △닭머르해안 등을 선정했다.
각종 축제의 시즌인만큼 메타라이브 앱에서는 제주도의 가을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여행 탭에서 여행테마, 이동수단, 인원구성 등을 선택하면 맞춤형 여행경로를 추천해 지도 상에서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사용자들이 공유한 사진, 영상 등 후기도 참고할 수 있다.
이처럼 메타라이브 앱에서는 제주 가을 여행지 정보를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월간활성사용자(MAU)가 전월 대비 15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타라이브에서는 제주도와 대구지역 가상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 설치와 연계해 전국으로 여행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