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난달 한국취항 20주년을 맞은 카타르항공의 국내 누적 탑승객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중단 없이 한국과 카타르간의 교류를 이어갔기 때문이란 게 카타르항공의 설명이다.
아울러 카타르항공은 한국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인천-도하 노선에 한식 기내식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1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3년부터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한 카타르항공은 지난 20년간 서울과 도하간 3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20~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을 중단하지 않은 몇 안 되는 항공사로 매일 1회 서울-도하 노선을 운항했다.
카타르항공 20주년 포스터 [자료=카타르항공] |
카타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Award)' 상을 7회 수상한 세계 유일의 항공사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의 공항(World's Best Airport)'으로 인정받은 하마드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카타르항공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전역 160개 이상의 도시로 뛰어난 연결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World's Best Business Class)를 10회 수상하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나아가 지난 7월에는 여객기 중 가장 넓은 기내 공간과 좌석을 갖춘 최첨단 에어버스 A350-1000을 서울-도하 노선에 도입하며 모든 등급의 좌석에서 편안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항공사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항공은 서울-도하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Q스위트(Qsuite)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객 서비스와 더불어 기술·의약품을 포함해 월평균 2300톤 이상의 운송실적을 자랑하는 화물 서비스 역시 한국 수출부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카타르항공은 서울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서울-도하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 메뉴를 선보였다. 밥과 야채, 김치를 곁들인 소불고기, 밥, 야채, 나물과 간장 연어구이와 같은 메뉴로 양국 음식의 깊은 '맛'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닭고기 잡채, 고추장 대구조림 등 한식 기반 기내식이 제공된다. 20주년 기념 메뉴는 10월 29일부터 3개월간 도하와 서울을 오가는 카타르항공의 모든 항공편에 제공될 예정이다.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 청유 챈(Cheong Eu Chan)은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관광·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은 카타르항공의 주요 시장"이라며 "카타르항공과 한국은 지난 20년간 양국에 관광, 수출입 분야에 교두보 역할을 해온 만큼 카타르항공은 앞으로도 한국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한국 승객들이 도하를 통해 세계 각지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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