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슬기로운 직장생활] 몸값 높이는 연봉협상 4가지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과와 역량을 입증할 충분한 근거 모아야
연봉의 적정값 체크해 최저치·최대치 산정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업무 성과로 설득
상황 여의치 않으면 인센티브 등 대안 제시

직장 생활에서도 협상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오래간만에 만난 후배 A의 고민 역시 연봉협상이었다. 후배 A가 물었다. "2년째 제 연봉이 거의 안 올랐어요. 매번 연봉 협상 시즌이 되면 '얼마 인상해 주세요'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회사는 매번 통보만 하고 저는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이번엔 목소리 좀 내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이건 연봉협상이 아니라 연봉 통보 아닌가요?"

맞다. 대한민국에서 대부분 직장인은 이직을 하지 않는 한 회사의 일방적인 연봉 결정 통보를 받아들일 뿐, 협상을 통해 연봉 인상을 하기란 쉽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근로기준법 제4조는 분명 '근로조건은 근로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왜 우리는 회사와의 연봉협상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걸까. 후배 A에게 조언해 줄 4가지 전략을 알아보자.

전략1. 연봉협상의 무기가 되는 근거를 쌓자(성과 노트를 만들자)

당신의 성과와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모아야 한다.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달성한 업무 성과와 업적을 수집하여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것이 좋다.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당신이 회사에서 했던 업무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 성과는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성과를 보여줄 객관적인 지표(매출 증가율, 신규 고객 확보, 프로젝트 완료율 등)가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정성적 요소도 충분히 어필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내 제도를 개선한 사례가 있다든지 이런 내용 등을 뽑아서 자신만의 성과 노트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략2. 내 몸값을 후려치기 당하지도, 그렇다고 과대평가하지도 말자(내 위치를 파악해 보자)

당신이 받고 싶은 연봉의 적정 값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우선,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채용정보 사이트, 관련 커뮤니티,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동종업계 평균 연봉을 조사해 보자. 동종업계 현황도 꾸준히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시장에 구직자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나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적다면 나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므로 동종업계 채용시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장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당신의 연봉 수준을 알고 싶다면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당신이 동종업계 평균 연봉보다 적게 받고 있다면 동종업계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그리고 물가 상승률, 올해 회사의 이익 등을 감안하여 당신이 양보할 수 있는 연봉 인상률의 최저치와 당신이 받고 싶은 최대치를 정해보자. 다만 회사가 계속해서 난색을 표한다면 회사가 제시하는 안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략3. 업무나 보직이 변화하는 상황을 노리되, 감정에 호소하지는 말자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자. 회사에서 업무가 추가되거나 중요한 보직을 맡게 되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해 보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하되 빈번한 협상 요구는 지양하자. 회사에서 중요한 건 '당신이 회사의 매출 내지 비즈니스에 얼마나 기여했는가'이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가치는 결국 업무 성과로 보여 줄 수밖에 없다. 결국 연봉을 더 받기 위해서는 업무 성과로 설득은 하되, 절대 '이 연봉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요'라고 무작정 감정에 호소하지는 말자.

전략4. 대안을 제시해 보자 (win-win 전략을 만들자)

회사 내 정해진 pay-band(임금폭)가 있다면 pay-band 상한을 초과하는 연봉을 주기란 쉽지 않다. 회사 내 직원들 간 형평성 문제 때문에 그렇다. 혹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당신이 원하는 연봉을 얻지 못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럴 때는 회사가 제시하는 연봉 안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걸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대안을 제시해 볼 수도 있다. 원하는 부서 배치, 보직 부여, 인센티브 지급, 복리후생, 교육 기회 제공 등 플랜 B를 제시할 수도 있다. 만일 회사가 직원에게 원하는 연봉을 주지 못하는 경우, 직원이 일할 의욕을 잃는다면 회사의 입장에서도 마이너스다. 즉, 회사의 경우에도 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기 위해 연봉이 아닌 다른 형태로라도 열심히 일한 직원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회사와 당신의 윈-윈(win-win) 전략을 모색하면 협상에서 쌍방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수정 중앙노동위원회 심판2과 조사관

※ [슬기로은 직장생활]은 <뉴스핌>이 중앙노동위원회와 제휴를 맺고 위원회가 분기별로 발간하는 계간지 <조정과 심판>에 담긴 직장생활 노하우 주요내용을 연재하는 기사입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