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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능 교통종합대책 수립...수험생 편의 '만전'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7:36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7:36

도시철도 증회 운행·교통약자 나드리콜 차량 지원
공공기관 출근시간 1시간 늦춰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만전을 기한다.

대구권에서는 오는 16일, 51개 시험장에서 대학수능 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만전을 기한다. 사진은 자료사진임.2023.11.13 nulcheon@newspim.com

특히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 관리는 물론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09:00 → 10:00)이다.

또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수험생 등교 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각 4회(12회) 증회 운행하고 운행 시간도 평시 5~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인다.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월배 1, 안심 1, 문양 2, 칠곡 1, 범물 1) 추가 편성했다.

이와함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콜센터(1577-6776) 및 휴대폰(나드리콜 앱)을 통해 13~15일까지 사전 접수 해야 하며(등록된 회원 중),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키고, 일반 운전자분들은 수험생 수송차량에 적극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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