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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교대 정시, 영역별 가산점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6:36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6:36

교대·초등교육과 13곳, 총 1744명 정시 모집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령인구 감소에 이어 교권 침해 논란 등을 겪으며 교육대학교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진로 희망이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대학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14일 입시기관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에 대해 알아봤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 전형으로 교대 10곳과 초등교육과가 신설된 대학 3곳이 총 1744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경인교대로 일반학생 235명, 만학도 25명이다. 13개 대학 중 한국교원대(45명)만 가군에서,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는 입동(立冬)인 8일 오후 서울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에서 대입수능 D-8일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2023.11.08 yym58@newspim.com

우선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고, 동일한 비율은 아니더라도 영역 간 반영비율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서울교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수에 포함하지 않고 최저학력기준으로 영어가 3등급, 한국사가 4등급 이내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화여대가 올해 수학 비중을 25%→30%로 높였고, 탐구 비중을 25%→20%으로 낮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학,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다수의 교대가 올해부터 가산점을 폐지했지만, 경인·진주교대, 한국교원대는 수학에서 3~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제주대는 올해부터 가산점을 새로 도입해 미적분·기하, 과탐 응시자(2과목 응시자)에게 각각 5%씩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점을 살필 필요가 있다.

면접 반영 비율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면접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 또는 2배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부산·대구교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면접에서 기본점수를 부여해 실질 반영율은 높지 않은 경우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대면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사전에 공개된 문항에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형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대 입시는 수시전형에서 선발되지 못해 정시전형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비교적 많다"며 "실제 지난해 서울교대 초기 정시 선발인원은 161명이었지만, 수시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244명이었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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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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