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이초 유가족 "경찰, 확인되지 않은 말로 무혐의 단정…재수사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족 정보와 다른 내용 사실이라며 발표"
"세부 내용 대부분 거짓, 확인되지 않은 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이른바 갑질·괴롭힘 의혹을 받는 학부모를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유가족 측이 경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이 추정으로 수사에 대한 결론을 냈다며 부실 수사 가능성도 제기했다.

숨진 서이초 교사 사촌오빠 A씨는 15일 교권 침해와 관련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경찰이 사건을 종결한 것에 대해 "세부 내용은 대부분 거짓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현장. [사진=뉴스핌 DB]

그는 "경찰이 수사 결과를 알리며 '학부모가 직접 교사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내선전화로 연락했다'고 했지만 유가족이 갖고 있는 정보와는 다른 말"이라며 "경찰에 내선전화로 연락한 기록은 없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경찰은 '경우의 수를 따져서 추정한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경찰 수사가 확정이 아니라 추정이었던 것"이라며 "이번 수사 결과는 이런 추정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경찰 수사 보고서에 남자친구에 대한 신변문제도 적혀있는데 이 부분은 조사를 통해 확실하게 아닌 것으로 판단됐는데도 보고서에 거론이 됐다"며 "진술에 의해서만 조사해야 하는 수사 한계가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학부모를 무혐의로 단정 지은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경찰이 무혐의를 발표하면서 한 말들 대부분은 거짓이나 확인되지 않은 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서이초 교사 유족이 대표로 있는 교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달 말 서초경찰서를 찾아 재수사를 촉구하고, 인사혁신처를 찾아 순직유족급여 인정 심의 절차 등에 대한 서명과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