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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추수감사절 앞두고 혼조…엔비디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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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추수감사절로 휴장, 24일 조기 마감
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발표 후 개장 전 상승 전환 성공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이사회 입성 기대에 오름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56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5.25포인트(0.12%) 오른 4556.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16.00포인트(0.05%) 후퇴한 3만513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8.25포인트(0.15%) 상승한 1만6028.50을 기록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는 거래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3일 휴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인 24일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도이체뱅크의 짐 라이드 수석 전략가는 "뉴욕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거래가 줄 것"이라며 추수감사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를 전망했다.

시장은 전날 정규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을 소화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는 2024회계연도의 지난 3분기(10월 말 종료) 매출액이 181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0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161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년 전 27센트에서 4.02달러로 큰 폭 개선됐으며 월가 전망치 3.37달러보다도 많았다.

다만 엔비디아는 대중국 수출 규제 충격을 경고했다. 이 같은 충격의 여파는 2024회계연도 4분기에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이 열리기 전 시간 외 거래에서 1.15% 상승 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 사면식을 진행 중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2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았고, 이미 주가에 이 같은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한다.

도이체뱅크의 라이드 전략가는 "연초 이후 240% 이상 급등하면서 주식에 커다란 기대가 반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전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책임자는 "엔비디아에는 매우 높은 기준이 있었고 무역 갈등에 관한 우려 때문에 다시 부각되는 우려의 요소가 있다"고 진단했다.

연휴 전날이지만 주목해야 할 몇 가지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30분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공개하며,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수주를 발표한다. 오전 10시에는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공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오픈AI의 드라마는 샘 올트먼의 복귀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올트먼은 회사에서 쫓겨난 지 닷새 만에 복직을 발표했으며 그와 갈등을 벌여온 이사회도 교체하기로 했다.

올트먼을 영입한다고 발표하며 그의 협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오픈AI의 최대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픈AI 이사회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면서 개장 전 0.67% 상승 중이다.

농기계 제조사 디어의 주가는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 공개에도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를 밑돌면서 7%대 급락하고 있다.

국채 금리는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5bp(1bp=0.01%포인트) 내린 4.373%를 기록했고, 2년물은 1.1bp 밀린 4.872%를 가리켰다. 2년 미만 단기물에서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완만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5% 오른 103.7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내린 1.0901달러, 달러/엔 환율은 0.26% 오른 148.78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의 26일 회의를 앞두고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0% 내린 76.84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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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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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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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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