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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16년간 부려먹고 급여 2억 안 준 김치공장 사장 징역 3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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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위한 공탁 등으로 감형
근로기준법 ·준사기 등 징역 확정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김치공장에서 16년간 지적장애인을 부려먹고 급여 2억여원을 주지 않은 충북의 한 김치공장 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3년을 확정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및 준사기 등 혐의로 원심에서 징역 3년에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선고받은 박 모씨에 대한 상고심을 열어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충북 영동에서 김치 공장을 운영하는 박씨는 공장 근로자인 한 지적장애인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간 일하게 해놓고 임금 2억1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기소됐다.

또 박씨는 해당 지적장애인을 폭행하거나 나체 상태로 걷게 하는 등 장애인 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아왔다. 상고심 쟁점은 피해자를 가족처럼 돌봐와 근로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박씨 주장의 타당성 여부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1심 재판부는 박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6년 6개월이나 되는 매우 긴 기간에 걸쳐 피해자의 노동력을 착취하며 피해자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지급하지 아니한 최저임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임금은 합계 2억1189만원에 이른다.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미지급한 퇴직금 2161만원과 횡령한 피해자의 국민연금 수급액 합계 1621만원까지 더하면 피해자의 재산상 손해는 총 2억4972만원에 이르는 거액"이라고 설명했다.

2심 재판부도 박씨에 징역 3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원심에서 피해자를 위하여 손해배상금 등 명목으로 3000만원을 공탁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에 횡령액 상당인 1621만원을 입금했으며,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를 위하여 3000만원을 추가로 공탁했다"며 감형 사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지적장애인과 근로관계로 보기 어렵다는 박씨 주장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위 역시 피고인 운영 김치공장에서 일하면서 임금을 받아온 점 등을 더하여 보면,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만으로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법도 원심 판결을 정당하다고 보고 박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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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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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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