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금융 자회사 CEO 10명 임기 만료...이재근 연임에 교체폭 최소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5:05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순 계열사 CEO 인사 마무리 전망
3인 부회장, 그룹 겸직 체제 변화 관측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KB금융그룹이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임원 인사의 신호탄을 알렸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첫 CEO 인사를 통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과 함께 현 부회장직 체제와 그룹 겸직 체제 변화를 통해 조직의 슬림화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2023.09.11 yym58@newspim.com

KB금융은 전날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 이 행장은 양 회장과 1년 간 손발을 맞추게 됐다.

KB금융은 통상적으로 행장 인사를 먼저 발표한 뒤, 행장 인사를 필두로 계열사 CEO, 부회장직 인사를 차례로 단행한다. 이번 은행장 인사에 업계의 이목이 더 집중된 배경이다. KB금융 대추위는 이달 중순께 계열사 CEO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임원 인사를 앞두고 업계에서는 양 회장이 악화하고 있는 경기에 대비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중시했던 윤종규 전 회장의 인사 방침을 계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추위도 이 행장 연임과 관련해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 데 있어서 안정적인 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추진에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 계열사 CEO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총 10명이다.

이중 KB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KB자산운용 등 3년 이상 임기를 채운 CEO들의 경우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KB증권의 CEO 교체는 불가피하다.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직무정지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연임이나 금융사 취업이 3년간 제한된다.

KB금융의 3인 부회장 체제가 흔들릴지도 주목된다. KB금융 내부에서는 부회장직에 합당한 인물도 마땅치 않고, 유지할 명분도 적다는 얘기가 나온다. KB금융의 부회장은 사실상 '차기 회장 후보'로 인정받는 자리다. 하지만 양 행장이 부회장에서 은행장으로 취임했고, 허인·이동철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부회장직은 공석인 상태다. 부회장 유력 후보로 꼽혔던 박정림 대표도 중징계를 받았다.

양 회장은 지난 9월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된 후 기자들에게 "(부회장직은) 승계 절차에서 후계자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만든 절차이기 때문에 이사회와 협의해 (존폐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KB금융이 임원의 겸직 체제에도 변화를 줄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부회장직 체제 폐지와 함께 내년에는 조직의 슬림화를 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