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내 단일기관 가운데 최고액인 11억원의 지역 공헌 성금을 쾌척했다. 이로써 인천시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도 상승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금까지 11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조성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공사 관계자는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의 일환이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1억 원을 전달한 후 기부자 대표로서 나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 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을 포함해 지역을 대표하는 개인 및 법인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공사가 전달한 성금 11억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시 단일기관의 기부액 중 최고 금액이다. 공사의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3도 상승했다.
공사의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 돌봄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복지시설 안전망 확충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의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성금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성금액이 115억원에 달하는 등 연말연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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