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년 성장률 5%" 무디스 하향조정에 中 신용평가사 강력 반박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08:29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08:2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자, 중국의 신용평가업체 두 곳이 이날 일제히 보고서를 내고 무디스의 평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중국 최초의 신용평가사이면서 최대 신용평가업체로 평가되는 중청신(中誠信)국제신용평가는 5일 저녁 보고서를 발표,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AA+를 유지하고 등급전망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중청신은 "중국 정부의 재정은 여전히 강하며, 국채발행으로 인해 지방정부의 재정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 "신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정부지원은 중국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며, 외환보유고가 풍부하고 단기외채의 비중이 높은 점은 중국의 신용도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중청신은 "다만 향후 그림자금융 해결과정 및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속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청신은 올해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서방국가들이나 한국, 일본에 비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내년도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자 하락폭이 축소되고, 공업생산이 견조할 거싱고, 풍부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실현될 것"이라며 "내년도 중국은 5% 내외의 경제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중정펑위안(中證鵬元)국제신용평가 역시 이날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은 충분한 정책공간이 있고 유효한 정책수단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우리는 중국의 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중국의 재정실력과 외부 포지션은 여전히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정펑위안은 "중국의 정부 부채율은 세계각국의 중간수준이며, 지난 몇년간 경상수지은 흑자를 유지했고, 중국의 외채부담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부동산경기침체, 높은 지방정부 부채, 미중갈등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중국의 제도와 정책이 단기적인 시스템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 역시 5일 무디스의 전망 하향조정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재정부는 지난해 기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총합은 61조위안이며 이는 당해년도 GDP 대비 50.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디스는 5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하면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정부와 국영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디스는 2024년과 2025년의 중국 성장률을 4.0%로 예상했다.

지난 8월 18일에 촬영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