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원장은 누구…김기현 대표가 직접 물색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6일 22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공천서류 접수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사인을 받기로 했다.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의결안 중 공천서류를 접수할 때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서류에 사인해서 제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인요한호 혁신위원회의 여러 혁신안을 참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배 의원은 "통상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이 1월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12월 안에 공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라며 "혁신위에서 여러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숙고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 의원은 공관위 출범 시기에 대해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예정하고 있고 가급적이면 빨리 구성해서 우리 후보들이 현장을 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관위 규모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나와있지만, 10명 내외가 될 것 같다"라며 "대락 3분의 2 정도 원외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위원들의 공관위 포함 여부에 대해선 "어느분이 꼭 공관위에 속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라며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공관위원장 선임을 김기현 대표가 직접 물색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공관위원 추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총기단 활동 계획에 대해 "당초 오는 14일까지 회의하기로 했다"라며 "그러나 홍보전략 등 토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연장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이번 선거는 민생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고 있다"라며 "정부여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