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G7 "1월부터 러시아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금융·유가 통제도 강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05:56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07:09

이-하마스 관련, 인도적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 촉구
AI 오남용 방지 논의 확대하기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G7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참여시킨 가운데 화상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G7은 오는 1월부터 러시아로부터 비산업용 다이아몬드를 수입을 금지하고, 오는 3월부터는 제3국을 통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전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 생산국이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러시아가 외화를 획득하는 주요 수출 품목이기도 하다. 

화상 회의를 갖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와관련, 서방국가의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는 오히려 유럽 등에 피해를 입히는 부메랑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G7은 이와함께 러시아의 국제 금융 시스템 이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유지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에게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하지 않을 만큼 취약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패배시키기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G7은 이밖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위해 교전 중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마스에 대해서는 전제조건 없이 남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전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국가로 공존하는 이른바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G7 정상들은 이밖에 인공지능(AI) 오남용 등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심화, 진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진행됐고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및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참여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