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구글, AI로 인생 파노라마 펼치는 '엘먼 프로젝트' 추진...사진만 보고 '동창회' 맞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LM 모델 기반으로 '출생 순간'·'동창회' 등 추론
아직 '브레인스토밍' 단계...구글 제품 적용 여부는 '아직'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전화 사진이나 검색 결과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의 인생을 하나의 '조감도'처럼 내려다볼 수 있는 '엘먼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미국 CNBC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구글 포토팀은 최근 구글의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시연하는 사내 고위급 간부 회의에서 엘먼을 시연했다.

미국의 유명 전기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인 리처드 데이비드 엘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엘먼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구글이 최근 공개한 제미나이와 같은 대규모 LLM 모델을 사용해 사용자의 검색 결과를 수집하고, 저장된 사진에서 패턴을 찾아낸 후, 챗봇을 통해 과거에는 불가능하다 여겨졌던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엘먼팀은 '당신의 인생의 스토리텔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발표.[사진=블룸버그] 2023.12.08 mj72284@newspim.com

◆ LLM 모델 기반으로 '출생'·'동창회'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 추론 가능

CNBC가 입수한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엘먼은 과거와 현재의 사진들, 검색 결과 등을 이용해 사용자의 특정 사진들에 대해 단순히 '몇 픽셀의 어떤 장면의 사진'이라는 기계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인생 전체적인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사진인지 보다 깊이 있게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엘먼은 LLM을 바탕으로 여러 정보를 취합해 아이의 출생 순간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추론할 수 있다.

CNBC가 입수한 프레젠테이션은 "(엘먼이) LLM을 사용해 (특정 사진이) 잭의 출생 순간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으며, 잭이 제임스와 젬마의 첫째이자 외동아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엘먼은 한 사용자가 최근 동창회에 다녀왔다는 것도 추론해 냈다. LLM으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가 졸업한 지 정확히 10년이 지났고 10년 동안 보지 못한 얼굴들이 가득한 사진을 보니 동창회 참석 장면이라는 것이다.

CNBC는 입수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엘먼 팀이 '엘먼 챗'을 시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사용자가 엘먼 챗에게 "내가 애완동물을 키우나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엘먼 챗은 "빨간 비옷을 입은 개를 키우고 있다"고 답하며 사용자가 키우는 개 이름과 함께 가장 자주 보는 가족 구성원 두 명의 이름도 제시했다.

또 다른 채팅에서는 한 사용자가 형제·자매가 언제 마지막으로 방문했는지 물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이사를 고려 중인데,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한 도시를 나열해 달라고 요청했다. 엘먼은 두 가지 질문 모두에 답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엘먼은 사용자의 데이터에 저장된 사진을 바탕으로 식습관을 추론해 내기도 했으며("파스타와 피자 사진이 여러 장 있는 것으로 봐서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용자의 스크린 샷을 기반으로 현재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으며, 업무나 여행 계획에 대해서도 파악해 냈다.

또한 구글 맵, 문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용자가 즐겨 찾는 웹사이트와 앱도 파악할 수 있다고 엘먼 팀은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일러스트레이션.[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3.12.08 mj72284@newspim.com

◆ 아직 '브레인스토밍' 단계...구글 제품 적용 여부는 '아직'

저장된 사진과 검색 기록만으로 한 사람의 삶을 통째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엘먼의 아이디어는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군가 내 삶을 몰래 들여다볼 수 있다는 공포감도 자아낸다. 하지만 구글 측은 엘먼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당장 구글 제품에 접목할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의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글포토는 AI를 사용해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검색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LLM을 통해 더 유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현재 (엘먼이) 초기 탐색 단계에 있는 브레인스토밍 개념이며 언제나 그렇듯이 구글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NBC는 구글이 엘먼을 구글포토나 다른 제품에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구글이 블로그에 게시한 포스트에 따르면, 구글포토 사용자 수는 10억명이 넘으며, 4조 개에 달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돼 있다.

앞서 6일 구글은 AI의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챗GPT의 LLM인 'GPT'와 같은 AI 모델로,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구글은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