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금융그룹 지배구조 개선, '無관치' 원칙부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범관행' 발표, 공정한 경영승계 강조
금융권, 취지 좋지만 낙하산 통로 우려
'관치 없다' 메시지 필요, 정치개입 없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가장 중요한 건 경영승계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이다. 후보들이 현 경영진 등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들러리를 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금융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모범관행'을 발표한 지난 12일,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조치의 핵심이 '공정한 경쟁'임을 강조했다. 지주회장들의 '셀프연임'을 막겠다는 취지다.

정광연 금융증권부 차장.

모범관행의 골자는 이사회 권한을 강화해 경영진 견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주회장 및 은행장 등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점이다. 아울러 모든 조치를 금융사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하도록 했으며 법적 강제성은 최대한 배제했다.

금융권에서는 모범관행 내용 자체에는 큰 불만은 없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이미 자체적으로 시행중인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며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이번 조치 뒤에 숨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는 불안감은 상당하다. 그 한 가운데에는 윤석열 정부 수립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관치'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이 관치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가장 중요한 건 '관치는 없다'는 약속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앞세워 결국 정부 입맛에 맞는 낙하산을 내려 보내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현 정권이 다른 영역에서 보여준 막무가내 인사를 보면 괜한 우려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금융사 관계자는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물러난 금융인이 한둘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은 현 정권에서 모두 교체됐다.

이중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은 정부 압박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용퇴를 결정했다. KB금융의 전성기를 이끈 윤종규 회장 역시 퇴진 및 후임 회장 선임 과정에서 당국과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빈 자리를 채운 인물 중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관료 출신이다.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좌장을 맡았던 이 회장은 내정 당시부터 관치논란에 휩싸였으며 금융위원장 출신인 임 회장은 '모피아'를 반대하는 노조의 격렬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지배구조 개선에 앞서 정부의 '무관치' 원칙 확립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문성이 부족함에도 정치적 포석에 따른 비상식적인 인사가 이뤄진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금융그룹 지배구조 개선은 필요하다. 전문가는 물론 금융권 관계자도 모두 공감하는 사안이다. 대신 당국의 목표가 '공정과 원칙'에 있다는 명확한 원칙도 중요하다. "관치는 없다"는 확고한 메시지가 필요하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