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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11조1605억원…1조 7310억원 감소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15:30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15:3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2024년도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으로 11조 1605억원이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7310억원(약 13%)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후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예산은 교권보호 종합대책, 디지털 교과서 구축, 기초학력 내실화, 안전한 학교시설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항목 중 교권보호 종합대책으로는 △ 11개 교육지원청 교권전담변호사 배치(10억 원)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운영위원회 운영 (6억 원) △1교1변호사 제도 도입 (34억 원) △녹음가능전화시스템 구축 (13억 원) △행동중재전문관 확대 배치 및 서울긍정적행동지원(서울PBS) 운영 (10억 원) △교원안심공제 보상범위 및 소송비 지원 확대 (10억 원)가 이뤄질 예정이다.

디지털 교과서 구축 등 미래교육환경 기반 구축에는 △학생스마트기기보급'디벗'(1784억 원) △학생스마트기기 충전함보급(132억 원) △전자칠판(333억 원)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운영비(17억 원) △디지털 튜터 용역비 (13억 원) △학교정보화지원구축(119억원) △원격업무환경구축(12억 원)이 예정돼 있다.

기초학력 내실화로는 △초1~2 협력강사지원 및 기초학력보장(86억 원) △학습상담운영 (39억 원) △중등 단위학교 기본학력책임지도제 (85억 원) △학습지원튜터(81억 원) △맞춤형 문해력수리력 진단평가 문항개발 및 평가시행 (15억 원) △전환기 기본학력보장프로그램 (4억 원)이 진행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시설 강화로는 △학교시설확충(249억 원)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노후교사 개축 (6,877억 원) △급식실 환경개선 및 학생식당신증축(593억 원) △급식조리기구교체 (262억 원)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개선(40억 원)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민의 대표 기관인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서울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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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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