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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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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은행권 가계대출 8개월째 증가 분석
당국은 주담대 증가세 둔화 반박...정책자금 위주 증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언론 보도와 금융당국 발표 간 엇박자가 잦다. 같은 사안을 두고 관점의 차이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최근 금융당국의 11월 가계대출 추이 발표 이후, 대다수 언론과 전문가들은 가계대출이 8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 보다 5조4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 둔화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홍보영 금융증권부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11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6000억원 증가하며, 전달(6조2000억원) 증가폭 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상호금융권 비주택담보대출‧예금담보대출 위주의 기타대출이 3조원 감소한데 기인하며, 은행권 주담대는 5조9000억원 증가하며 전월(5조8000억원)보다 증가세가 확대했다.

언론에서 8개월째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집중 보도한 반면, 금융당국은 지난 8~9월 보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2조8000억원, 5월 4조2000억원 증가했던 은행권 주담대는 8월과 9월 각각 7조원, 6조1000억원씩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일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7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한 언론사 보도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증가세 둔화를 강조하며 '오해의 소지'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담대 증가세 둔화와 함께 은행권 주담대가 실수요자 대상 정책자금 대출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어떤 '오해의 소지'를 말하는 것일까. 사실상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주담대 규모는 여전히 크고, 더 큰 문제는 앞으로 확대 요인이 많다는 데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사실상의 '긴축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출금리 하락세가 예상된다. 정부의 상생 금융 압박도 대출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은 한 달 만에 4%대에서 3%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11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0.03%포인트(p) 올랐지만, 점차 우하향이 예상된다. 전달(0.15%p↑) 보다 인상폭이 줄었고, 코픽스의 특성상 금리인하 효과가 뒤늦게 반영되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를 강조하며 '오해의 소지'를 경계하는 금융당국의 스탠스는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를 떠올리게 한다. 주담대 증가세 확대 주범으로 꼽힌 50년 주담대 상품 출시와 관련해서 은행을 탓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내로남불이란 질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금융 상식이 있으면 그런 상품(50년 만기 주담대)을 안 내놓는다고 생각한다. 대출을 늘려 수익을 늘리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은 34세 이하 청년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정금리로 운영한다. 반면 은행들이 최근에 늘린 50년 만기 주담대는 변동금리로 운영되면서 다주택자, 60세 이상의 고객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의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은 60대 이상에게도 판매되고 있었다. 신혼부부라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2.2%다. 가계대출이란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을 서로 떠넘기는데 쏟을 시간은 없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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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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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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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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