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빠른 시일 내 지도 체제 마무리하겠다"…'한동훈 비대위' 임박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5:49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0:56

21일 예산안 처리 후 '비대위 발표' 가능성
전국위 의결 거쳐 다음주 비대위 출범할 듯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 기자 =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지도 체제 정비를 마무리하겠다"며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예고했다.

오는 2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개의되는 만큼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비대위원장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0일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20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제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단 의원님들을 비롯한 당 구성원과 국민, 필요하다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다 녹여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평가가 모두 다르고 상황을 보는 시각도 다르다. 다른 생각들을 녹여내서 컨센서스(합의된 의견)를 이루는 것이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모든 의사결정에 있어 그런 과정을 밟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와 관련해) 의견 수렴을 순차적으로 해왔는데 사실상 의견 수렴 과정은 오늘로 마무리할까 한다"며 "예산안 처리 후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오는 2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의하기로 합의했다. 때문에 내일(21일)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윤 원내대표가 곧장 비대위원장 인선 발표를 단행할 수도 있다.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해선 전국위원회 소집 및 의결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전국위를 개최하려면 소집 공고 후 3일이 지나야 한다.

만일 윤 원내대표가 21일 비대위원장 지명 직후 전국위를 소집한다면 사흘 뒤인 24일 전국위가 열리게 된다. 25일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겹치는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다음주 안에는 비대위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