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베냉 외교장관과 ODA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 협의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7:10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7:28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베냉 대통령 초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방한중인 서아프리카 베냉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아자디 바카리 장관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무조정실장 베냉 방문을 비롯해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일 방한중인 서아프리카 베냉 올루쉐군 아자디 바카리 외교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3.12.20 [사진=외교부]

그는 "이를 통해 경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 간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외교부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방한중이다. 그는 한국측의 초청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베냉이 한국과의 협력 증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그간 개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차원의 개발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베냉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참여를 통해 베냉의 산업화 및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및 디지털 기술·정보통신 기술(ICT) 등 글로벌 이슈 대응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도 최초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롱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탈롱 대통령 또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비롯한 전례 없는 수준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아자디 바카리 장관은 담대한 구상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외교부는 "금번 개최된 한-베냉 외교장관 회담은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냉측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공고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