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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쿠바 아바나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첫 공식 초청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4:36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4:36

이준익 감독과 쿠바 관객들 대담회도 열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쿠바에서 열린 아바나 영화제에 한국 영화 '자산어보'가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외교부는 14일 제44회 아바나 영화제(12월 8~17일)를 계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가운데)이 12일(현지시각) 쿠바에서 열린 제44회 아바나 영화제를 계기로 쿠바 관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12.14 [사진=외교부]

한국영화 특별전 첫날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공식 초청을 축하하는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쿠바 유명 배우 데니스 라모스가 진행을 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200명의 배우 사진 전시와 현지 K-POP 공연단, 라틴그래미 앨범상 수상자인 신테시스와 쿠바 음악상 수상자 에메 알폰소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리셉션에는 이 감독과 현재 쿠바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페르난도 페레즈를 포함해 루시아노 카스티요 영상자료원장, 수사나 몰리나 영화학교 총장 및 쿠바 문화부 관계자, 언론인, 영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바 문화부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쿠바 간 문화 교류의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아바나 영화제 측도 "한국영화 특별전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쿠바 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튿날에는 공식 초청작품인 '자산어보'가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YARA 극장에서 상영됐다. 400여 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쿠바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이준익 감독은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담회도 가졌다. 이 감독은 "역사와 문화가 다른 쿠바 국민들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영화에 함께 몰입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인상깊게 보았다"며 "이는 사람 간의 관계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이 양국 간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국영화 특별전이 쿠바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쿠바와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국민들간 상호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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