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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윤석열·한동훈, 역사와 국민 두려워하길…김건희 특검법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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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은 대통령 선택이지만 역사와 국민이 보고 있어"
"한동훈, 김건희 '비호위원장' 아니라면 특검 수용해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부각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법 거부권 선택은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역사와 국민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하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이날 회견은 강득구·신정훈·김민석·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검사검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김건희 고속도로게이트진상규명국민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왼쪽부터 최재관 전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오동현 검사검사모임 대표, 강득구 민주당 의원, 안진걸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간사. 맨 오른쪽에 강윤경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 2023.12.27 yunhui@newspim.com

이들은 회견문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비호위원장이 아니라면, 즉각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고 윤석열 아바타 및 김건희 집사 역할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총선용 악법'이라 비난한 한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그가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온갖 비리와 큰 문제들은 덮고, 오직 검찰독재의 주구가 되어 야당과 진보세력을 음해하고 사냥하는 것에만 '올인'할 것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회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여론은 안중에도 없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 일격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그간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그 일가의 의혹은 차고도 넘친다"며 "주가 조작, 잔고 조작, 학력 조작, 사문서 2조 농지법 위반 그리고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인사 개입 의혹까지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세 사람은 운명공동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으로 윤석열 정권이 검찰 정권임을 공식적으로 스스로가 인정한 것"이라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지만 법무부 장관 시절 이 모든 것을 외면하고 눈 감고 모르는 척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보면 김건희 여사와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책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무거운 마음으로 요청한다"라며 "당당하게 특검 받으십시오. 그게 국민의 요구"라고 밝혔다.

검사검사모임 대표인 오동현 변호사는 "쌍특검법은 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됐었지만 지금까지 시간을 끈 것은 오히려 국민의힘이었다"며 "야당 대표에 대해서 400여 차례에 달하는 무자비한 압수수색과 수차례 소환 조사를 일관했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소환 조사, 압수수색 강제수사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이와 같이 김건희 특검법의 원인을 제공하고 총선을 앞둔 시기에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국민의힘과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는 정치 검찰"이라며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 오동현 검사검사모임 대표, 최재관 전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안진걸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 간사, 강윤경 민생경제연구소 공익법률위원장이 참석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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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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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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