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맥주 4캔 공식 바꾼다…GS25, 새해부터 3캔 묶음 행사로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08:43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08:43

고물가·1인가구 증가 등 반영
3캔 사면 9000원…1만원 이하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GS25가 고물가와 1인가구 증가에 10여 년 간 지속된 맥주 행사를 바꿨다.

GS25는 10년 간 4캔으로 진행하던 수입맥주 행사를 내년부터 3캔으로 변경한다. '맥주=4캔' 공식을 바꿔 맥주 500ml 행사를 3캔 9000원에 선보이는 것이다.

GS25는 2014년 수입맥주 4캔 만원 행사를 시작했다. 당시 수입맥주가 국산맥주보다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을 바꾸며 수입맥주의 붐을 일으켰다. 

모델이 GS25에서 수입맥주 3캔 9000원 행사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실제로 GS25 맥주 카테고리에서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2014년 23.8%에서 2022년 45.2%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렇게 10여 년 간 편의점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수입맥주 4캔 행사가 최근 가파른 물가 인상 속에서 2022년 1만1000원, 올해 1만2000원으로 올랐다. 가격이 만원을 넘어가다 보니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도 덩달아 증가했다. 

GS25는 이처럼 물가 상승과 함께 고객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맥주 3캔 행사를 준비했다.

과거의 대량 구매와 달리 소량 단위로 구매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맥주 행사의 수량을 낮춰 고객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또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1인가구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도 이번 행사의 기획 배경으로 작용했다. 

통계청 KOSIS 지표에 따르면 1인가구수는 지난해 750만 가구를 기록하며 전체 가구수의 34.5%를 기록했다. 8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보면 무려 230만 가구가 늘었고 구성비는 7.3%포인트 증가했다.

새해 첫날부터 시작되는 수입맥주 3캔 9천원 행사는 500ml 대캔 사이즈 기준이다. 3캔 이상 구매할 경우 4캔 1만2000원, 5캔 1만5000원 등 1캔 당 3000원의 가격이 적용된다. 

맥주 소캔(330~355ml)은 4캔 9000원 행사로 바뀐다. 기존 5캔 1만2000원 행사와 비교하면 1캔 당 가격이 2400원에서 2250원으로 줄어든다. 

안재성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더욱 효율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약 10여 년 간 공식화된 맥주 행사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판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