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CEO 24시] 경영 정상화 성과…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선 현장 경험 없지만, 경영 정상화 등 성과 뚜렷
12분기 만의 적자 탈출, 2조 유상증자로 미래 비전
과제는 고부가 친환경·특수선 수주 확대, 2024년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2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졌던 적자의 늪을 벗어난 한화오션은 2024년에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 선봉에는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의 믿음을 받고 있는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이 있다.

권 부회장은 30년 가량 한화그룹에서 근무한 정통 한화맨으로 주로 에너지 분야의 중책을 맡아왔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화에너지 연구원으로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한화에너지 공정·제품연구실장, 한화케미칼 CA(염소·가성소다) 사업기획팀장 등을 맡으며 실무를 경험했다.

권혁웅 부회장. [사진=뉴스핌 DB]

이후 2012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2018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20년에는 (주)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을 맡았다. 이처럼 주로 에너지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권 부회장은 조선 분야 현장 경험이 없어서 한화오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할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권 부회장은 한화오션 출범 후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융합 작업과 함께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아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끝도 없을 것 같은 기나긴 적자의 행진을 끊어냈고,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투자 실탄을 확보하면서 미래 동력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3분기에 매출액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으로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의 적자의 늪을 탈출했다. 누적 매출액은 5조1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늘었고,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7억원 손실 대비 훨씬 나아진 성적표다. 최근 조선 분야의 좋은 사이클에 힘 입어 4분기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월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발표해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9000억원 △친환경 선박 개발 6000억원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2000억원 △스마트 야드 구축 3000억원에 투자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올해 잠수함을 포함한 특수선 수주 확대에 공을 들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 인수 후 첫 번째 군함 수주전에서 경쟁업체인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해군 차기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Ⅲ 5·6번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1조1019억원 규모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함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내년에도 한화오션은 특수선 수주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정된 차기 구축함 KDDX사업 수주에도 보안 감점으로 1.8점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HD현대중공업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한화오션은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해 해외 수출 가능성도 크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암모니아 운반선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비롯해 액체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OCCS) 등 총 3건에 대해 기본 인증(AIP) 승인을 받았다.

한화오션의 2023년은 경영 정상화와 미래 비전 마련에 집중됐다. 한화오션의 올해 수주액이 40억 달러로 목표액인 69억8000만 달러의 달성에 크게 못 미쳤지만, 이 때문에 내부 동요는 없었다. 한화오션이 약 3년치의 일감을 쌓아두고 있는 점도 한 역할을 했다.

다만 2024년에는 그동안 쌓아온 경영 정상화와 미래 준비를 바탕으로 수주를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는다. 내년에는 전 세계 발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 등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친환경 선박과 특수선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늘려야 한다.

권 부회장은 한화오션 출범 직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회사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이자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 이익을 실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 아래 한화오션은 2024년 더 안정된 성과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향해 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