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 금융·에너지·국유기업 반부패 작업 박차 주문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09:0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반부패 작업을 진행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에너지, 국유기업, 제약, 인프라 영역에 대한 반부패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시진핑 주석은 8일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반부패 투쟁에서 큰 성과를 냈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발언했다고 신화사가 9일 전했다.

전체회의는 리시(李希) 기율위 서기가 주재했으며,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李強) 총리,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 왕후닝(王滬寧)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차이치(蔡奇)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丁薛祥) 상무부총리 등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인이 모두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과거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이 '인민이 정부를 감독하게 하라'고 했다면 이제 중국공산당은 부단한 자체혁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반부패 투장에 대한 당의 중앙집권적이고 통일된 지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부패 척결은 결코 돌이키거나 느슨하게 하거나 자비롭게 해서는 안된다"며 "정치와 결탁된 기업 부패에 기율위 업무의 중점에 둬야 하며, 각종 이익집단과 권력집단이 정치 영역에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어 "금융, 국유기업, 에너지, 의료제약, 인프라건설 등 권력이 집중되고 자본이 밀집된 영역에서의 부패를 일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시 주석은 "부패의 본질은 권력 남용"이라며 "권력 제한 및 운영 제한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재량권을 표준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6개월새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장을 비롯해 15명의 로켓군 수뇌부와 방산업체 경영진을 낙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로켓군 전직 사령관과 부사령관을 비롯해 공군 사령관, 중앙군사위 방비발전부 부부장 등 9명의 군부 수뇌부를 파면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중국병기공업그룹, 중국항천과기그룹 주요 인사를 파면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중국 로켓군과 방산업체에 심각한 비리행위가 적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기율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