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4] 삼성전자 부스 가보니…AI 집사 로봇 '볼리', 일상을 케어하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6:23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6:23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전시관 마련한 삼성...입구엔 '더 월'
하만 인수 후 첫 공동 제품 전시...'갤럭시북4'도 등장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지나 기자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2024' 개막 하루 전. 삼성전자는 국내 기자들과 함께 사전 부스투어를 진행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삼성전자 부스 입구. [사진=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3934㎡(약 1192평) 규모로 전시관을 꾸렸다.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니 입구에서 가장 먼저 기자들을 반긴 것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삼성전자 부스 입구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이 자리해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더 월'에서 상영하는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인간의 삶이 한 눈에 들어왔다.

'더 월'을 지나 첫 번째로 전시는 '지속가능성 존'으로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전시였다. 특히 이 존에서 눈길을 끈 것은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테슬라와의 협업과 관련된 전시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삼성전자 부스 속 '지속가능성 존'에 테슬라와 협업 제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테슬라의 전기차, 태양광 패널, 파워월(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연결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태풍이나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테슬라 앱(애플리케이션) 내 '스톰워치' 알림을 삼성TV로 보내주고, 정전 땐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두'가 작동해 가전의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줄여줬다.

삼성전자의 올해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I 집사 로봇으로 불리는 개인 맞춤형 AI컴패니언 '볼리'였다. 2020년 태어난 볼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컴패니언으로 재탄생했다. 사전 부스투어에서 '볼리'는 내일 CES 개막을 앞두고 예행연습을 한창이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부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전시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볼리'가 틀어주는 홈트 영상을 보며 운동을 시작했는데, 윗몸일으키기를 하자 '볼리'가 사람이 운동을 하며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홈트 영상을 천장으로 보여줬다. 또 직원이 스케줄을 보여달라고 하자 결혼기념일을 잊지 말라고 조언하며 꽃집도 예약해 줬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볼리'로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도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하는 일을 돕도록 만들었다. LG전자 역시 올해 CES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출시한 가운데, 삼성전자 부스에서 주목되는 전시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삼성전자 부스에 '투명 마이크로 LED 패널'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이외에도 LG전자의 투명 올레드TV 제품이 올해 CES에 출격한 가운데, 삼성전자 부스에도 투명 마이크로 LED 패널을 이어 붙인 거대한 투명 디스플레이가 전시됐다. 투명 마이크로 LED 패널 밖으론 운동경기가 한창이었고, 한 선수가 골을 넣자 투명 패널에 불꽃이 터졌다.

또 투명 패널을 통해 각 선수들의 프로필과 경기력 등 정보가 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포츠경기 등 VIP가 관람을 할 때 유리 벽면이 있는데 이것을 투명 마이크로 LED 패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 마이크로 LED 패널은 무한대로 그 크기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비스포크 가전과 최근 출시한 갤럭시북4 등이 전시됐다. 또 삼성전자는 하만을 인수하고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해 전시해 삼성전자 관람객도 하만 제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