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 목표…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코스닥 예심 대응 주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내시경 지혈재가 사용범위를 확대해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이용한 내시경 지혈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는 이미 2019년에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이다. 다만 해당제품의 사용범위가 기존 지혈술에 실패한 경우, 구제요법으로만 가능한 점을 개선하고자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신의료기술을 신청한 바 있었다" 며 "신의료기술 추가선정으로 위장관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파우더를 단독 또는 기존 지혈술과 병행이 가능해 사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이로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파우더의 타깃 영업 대상을 상급 병원과 2차 병원까지 넓힐 수 있게 돼 탄력적인 매출상승을 견인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넥스파우더의 유럽 CE MDR 인증도 완료해 해외에서도 적응증 확대 및 가이드라인 등재를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주력제품인 넥스파우더의 사용범위 확대로 의료 현장에서 위장관 출혈 위험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효과적인 지혈 효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니즈를 해결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환자에게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 영업력 제고로 매출성장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작년 10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