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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플랫폼 세계은행 총재에 소개

기사입력 : 2024년01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01월25일 14:19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25일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아제이팔 싱 방가(Ajaypal Singh Banga) 세계은행 총재에게 LX플랫폼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LX플랫폼은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 플랫폼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시각화·분석·시뮬레이션함으로써 다양한 국토·도시 문제를 예측하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LX는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아제이팔 싱 방가 세계은행 총재 대상으로 LX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X] 2024.01.25 gojongwin@newspim.com

이날 LX공사는 침수지역 예측, 열섬 해결, 지하 시설물 관리 등을 해결하는 디지털트윈 서비스을 소개하면서 도시계획과 관리, 재난재해 예방,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국가경쟁력 향상의 핵심 기술로 적극 부각했다.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해 발간한 '그린 디지털전환(DX)'보고서를 참고하여 디지털트윈과 LX플랫폼이 기후위기 대응에 어떻게 일조할 수 있는지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X공사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06년부터 전 세계 40개국에 선진 토지정보 시스템과 기술 등을 전수해온 LX공사는 최근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에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수출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수출 제1호 사업'이자 'LX플랫폼 기반의 해외 진출 1호 사업'으로서 LX공사의 K-공간정보기술이 해외시장에 확대 진출하는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LX공사는 세계은행과 협력하여 ICT 기반 토지정보화 역량강화 사업(2017년), 잔지바르 GIS기반 과세시스템 및 SDI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2018~2020년), 우즈베키스탄 통합 부동산시스템 구축 사업(2019~2022년) 등을 추진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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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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