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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맥아더 장군 태극무공훈장 수여식 이후 74년만에 실물 전달

기사입력 : 2024년01월27일 09:23

최종수정 : 2024년01월27일 09:23

26일 버지니아주 맥아더기념관서 전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초대 유엔군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실물 태극무공훈장을 전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미 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은 이날 미 버지니아주 노퍽시에 있는 맥아더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 노퍽시에 있는 맥아더기념관에서 주미국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왼쪽)이 케네스 알렉산더(Kenneth Alexander) 노퍽시장(오른쪽)에게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실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27 parksj@newspim.com

알렉산더 시장은 맥아더장군재단과 맥아더기념관을 대표해 훈장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당초 맥아더 장군은 지난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수도 환도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일등무공훈장을 받았다.

당시 정부는 무공훈장증서를 수여하면서 실물은 건국공로훈장을 증정했고, 향후 무공훈장 실물이 제작되면 교환하기로 했다.

맥아더기념관이 무공훈장증서만 보관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 하에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74년 만에 전달했다. 무공훈장 실물은 1950년 10월 18일 '무공훈장령' 제정 이후 1951년 5월부터 제작이 시작됐다.

맥아더 장군의 유일한 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는 감사서한에서 "이 훈장은 선친의 유산에 대한 증표"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맥아더 장군을 영원히 결속 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뜻깊은 행사에 참석이 어렵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가 개최된 '맥아더기념관'은 맥아더 장군과 부인 진 맥아더 여사가 함께 안장돼 있다. 훈장이 전달된 26일은 맥아더 장군의 생일이자 맥아더기념관 설립 6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영웅을 찾아 기억하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6일(현지시간) 전달된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실물)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27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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