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디자인, 편의성 둘 다 잡은 강동구 지하철 환기구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1:37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1:37

천호역 지하철 환기구 경관개선사업 완료
세련된 공공디자인 적용… 쉼터도 조성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유동 인구가 많은 천호역 지하철 환기구에 강동형 디자인을 입혀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천호역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동시에 올림픽로와 천호대로가 교차해 강동구 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천호로데오거리와 주꾸미골목 등 상권이 발달 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런데도 기존 환기구는 시설 노후화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편의성도 없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천호역 지하철 환기구가 강동의 관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출입구와의 거리, 시설 노후도 및 주변 건물들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빗살무늬 토기 디자인을 입은 천호역 2번 출구 지하철 환풍구. [강동구 제공]

전체적으로 빗살무늬 토기의 느낌을 살린 강동형 디자인을 입히고, 도시 시설물로서 관리가 편리하도록 주변과 어울리는 색과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특히, 천호역 7·8번 출구 사이 대형 환기구에는 상징적 조형물을 부착하고 벤치를 설치해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8번 출구 앞 환기구는 합성목재 루버와 금속 타공패널 등을 사용해 복잡한 외관 형태를 그대로 살려 조형미를 한껏 높였고, 천호 현대백화점 앞과 1번 출구 앞은 유지관리가 뛰어난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해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한편 2번 출구 쪽은 템바보드와 알루미늄루버 등의 다양한 소재 활용으로 정돈되고 다채로운 가로 이미지를 연출해 주변 건물과 어울리도록 시공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천호로데오거리 야간경관사업과 주꾸미골목~강풀만화거리까지 이어지는 '성내활력 가로' 사업과도 연계되도록 기획 및 디자인 됐다.

이 사업을 총괄한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천호역은 사실 우리구의 관문이면서 대표적 상권임에도 노후화된 거리로 느껴지는 문제가 있어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게 됐다"며 "환기구 경관개선사업은 상징성과 품격을 갖춘 거리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며, 이어 로데오거리와 성내활력 가로 사업도 추진해 천호역 일대가 명실상부한 강동구 명소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