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국민참여공천제 마감…"국민이 제안한 공천 기준으로 심사·면접 반영"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8:10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8:10

임혁백 공관위원장 "권역별 비례제 족히 가결되길"
'도덕성 소위'서 후보자 도덕성 추가 검증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공천제도가 전날(28일) 마감됐다. 해당 제도는 국민이 공천 기준을 제안하고, 이를 실제로 공천에 반영하겠단 취지에서 실시됐다.

박병영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관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관위는 국민이 제안한 공천 기준을 심사와 면접에 반영해 명실상부하게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1 yooksa@newspim.com

박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공천후보자 면접 심사를 앞두고 국민이 제안한 기준을 공천 평가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명실상부한 민주적 절차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마련해 여기에 활용하도록 한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공관위회의에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선거제와 관련해 "여야 협상이 가능하고, 지역 균형과 소수정당의 안배가 가능한 권역별 비례제가 국회에서 하루 족히 가결되길 바란단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임 공관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소수 정당의 의석을 먼저 확보하는 형태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했다. 3개 권역으로 전국구를 나눈 뒤 각 권역 비례의석의 30%에 대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는 소수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70%를 거대 양당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만일 한 권역에서 비례 의석이 15석이라면, 30%인 5석을 소수 정당에 먼저 나눠 주자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임 공관위원장이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자를 공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도 말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공관위 내 도덕성 소위원회에 대해 "1차 검증위에서 공관위로 이관한 내용에 대해 논의한 게 있었다"며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한두번 정도 더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 결과에 따라서 심사 배제, 또는 도덕성의 배점을 달리한다든지 등 부대(도덕성 소위) 의견을 써서 본 회의(공관위 회의)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