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만 3세 아동의 소재·안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아동 1명이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31일 2023년 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는 복지부가 3세 아동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자라는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아동 2만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아동 13명(0.06%)은 거주지 부재 등으로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12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반면 1명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만 506명(99.94%)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다. 복지부는 신체적 발달이 느리거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2577명을 대상으로 생계 급여 등을 지원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아동이 공적 안전망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