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정비사업 강자로 올라선 포스코이앤씨...올해 업계 '왕좌'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산, 부산서 경쟁사 잇달아 격파...수주 경쟁력 높아져
여의도 한양 수주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1위 예고
경쟁사 대비 낮은 공사비 제시, 든든한 모기업도 장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안산 주공6단지, 부산 촉진2-1구역 등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수주로 주택사업 강자의 면모를 보이면서 올해 정비사업 '왕좌'에 오를지 주목된다.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수주에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위 건설사와의 시공사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도 매섭다. 시공사 수주전이 벌어진 여의도 한양, 노량진1구역 등을 따내면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 2위에 오른 아쉬움을 올해는 풀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잇달아 연파...정비사업 수주 1위 기대감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굵직한 재건축, 재개발 시공권을 잇달아 따낸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비사업 수주액 1위에 도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7일 부산 촉진2-1 재개발사업에서 10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를 자랑하는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정비사업의 마수걸이 수주다.

포스코이앤씨이 수주한 부산 촉진2-1구역 투시도. [자료=포스코이앤씨]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이 단지는 올해 상반기 부산 정비사업에서 '최대어'이자 대형 건설사 간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7계단 앞선 데다 전통의 '래미안' 브랜드를 갖춘 삼성물산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297표 중 171표(58%)가 포스코이엔씨를 지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주택경기 악화로 건설업계가 보수적인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는 상황에서 서울 노른자위 땅이 아닌 경기도에서 대형 건설사 간 경쟁입찰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안산 고잔동은 대우건설의 텃밭 같은 지역이다. 2000년대 초 안산 '푸르지오 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준공한 '푸르지오 브리파크'까지 이 지역에 총 18개 단지를 공급했다.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보니 조합원의 마음이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이 단지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밀리던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 유효 투표수 524표 중 294표를 받아 시공권을 품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와 3위를 잇달아 격파한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2위인 현대건설과의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공사를 선정하려던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소유주 동의를 얻지 못한 롯데마트 부지를 사업면적에 포함했다가 서울시로부터 한차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12월 조합원 전체회의에서 이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재개한다. 여의도 재건축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액 1, 2위 간 건설사로 올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노량진1구역 재개발, 가락프라자 재건축, 별빛마을8단지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등의 정비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수주액은 4조원대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쟁사보다 공사비 낮게...든든한 모기업도 장점

포스코이앤씨가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유는 브랜드 인지가 상승한 것도 있지만 경쟁사 대비 낮은 공사비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 촉진2-1 재개발에서 삼성물산은 3.3㎡당 969만원을 제시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이보다 78만원 낮은 891만원을 약속했다. 국민평형(전용 84) 기준으로 공사비가 2574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앞서 이 단지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공사비 갈등으로 취소한 전례가 있어 시공사 선정에 공사비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공산이 크다.

경기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에서도 포스코이앤씨는 대우건설(612만원)보다 3.3㎡당 34만원 저렴한 578만원을 제시했다.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신용도를 기반으로 한 사업비를 포함한 금융지원도 조합원 '표심'을 잡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재건축 왕' 등극에는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가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부산 촉진지구와 경기 안산 고잔 재건축에 비해 여의도 한양은 준강남 급이란 위상이 있어서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사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위상이 큰 만큼 이 사업을 수주해야 '재건축 왕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부산 촉진지구나 안산 고잔은 전초전"이라며 "여의 한양을 수주하면 이제 강남에서도 당당히 수주전에 참여할 수 있는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난 2개월 새 국내 최고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직원들의 수주 자신감이 크게 상승한 상태"라며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비롯한 정비사업의 추가 수주로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