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총 6억 1300만원을 모금, 목표 대비 200%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고창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두달동안 진행됐다.

고창군의 희망나눔캠페인 목표달성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의 저금통부터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수년 째 나눔을 이어온 기관·단체 등의 지속적인 후원 등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특히 "과거 투병하던 동생이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삶을 정리하며 성명을 밝히지 않고 현금 1800만원을 기탁한 70대 중반의 익명의 기부자는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업들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