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월 제조업 전망 '청신호'…자동차·기계 대폭 상승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2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8일 11:00

제조업 업황 전망 2월 104→3월 119…두자릿수↑
ICT 7개월 만에 최고치…기계·소재 동반호조 기대
10개 업종 중 '휴대폰' 제외 모든 업종서 전망 상승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다가오는 3월에 우리 주력 산업인 제조업 업황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특히 자동차·섬유·기계 등의 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연구원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지수(P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연은 매달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현재 월을 평가하고 다음 월을 전망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진행했으며, 총 135명의 전문가들이 188개 업종에 대해 응답했다.

국내 제조업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2024.02.17 rang@newspim.com

조사 결과 3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는 11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다. 전월(104)과 비교하면 15포인트(p) 상승하면서 두자릿수 상승 전환했다.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에서 산출하며 전월과 비교해 변화 없음을 뜻하는 100을 기준으로 삼는다. 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감소·악화했음을, 200에 근접할수록 증가·개선했음을 의미한다.

3월에는 내수와 수출, 생산 등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3월 전망치는 ▲내수 110 ▲수출 122 ▲생산 118 등으로 모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내수·수출은 2개월 연속, 생산은 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제조업 내 3개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128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다. 이는 7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여기에 기계 부문(114)과 소재 부문(113)도 5개월 만에 100을 상회하면서 동반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개 업종들은 모두 전월 전망치와 비교해 오름세를 보였다. 기계 부문의 전월 전망지수는 82로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32p 오르며 크게 반등했다. 소재 부문은 98에서 113으로, ICT 부문은 126에서 128으로 각각 15p·2p 상승했다.

국내 제조업 주요 항목별 전망 PSI [자료=산업연구원] 2024.02.17 rang@newspim.com

10개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1개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군에서 모두 3월 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를 상당폭으로 상회하는 업종들은 높은 순서대로 ▲반도체 165 ▲휴대폰 125 ▲철강 120 ▲자동차 119 등이었다. 이밖에 바이오헬스(118)와 섬유(114), 조선(112) 등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전월 전망지수보다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업종은 68에서 119로 51p 상승한 자동차였다. 이밖에 섬유는 88에서 114, 기계는 89에서 111으로 각각 20p 이상 증가했다. 반면 휴대폰은 전월 전망지수(141)보다 16p 떨어지면서 10개 업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셈이다.

2월 제조업 현황지수는 ▲업황 105 ▲내수 98 ▲수출 103 ▲생산 103 등으로 집계됐다. 업황은 7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내수는 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수출은 전월 현황치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치 이상 수준을 유지했고, 생산은 3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다.

국내 제조업 세부 업종별 업황 전망 PSI [자료=산업연구원] 2024.02.17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