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기획]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수도권서 지중해를 꿈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흥시 "거북섬 통해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의 미래를 연다"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흥MTV 거북섬 전경.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시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매우 산발적일 뿐 아니라 수도권과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

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보다 본격적이고 종합적이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시화MTV 거북섬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이 귀여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의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 거북섬, 수도권에서 지중해를 꿈꾸다

시흥시는 지난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은 휴양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필두로 딥다이빙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WSL시흥코리아 오픈 국제 서핑대회 경기장면. [사진=시흥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지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220m, 폭 240m 크기로, 서프존과 워터파크,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월드서프리그(WSL) 퀄리파잉 3,000대회를 개최하며 시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딥다이빙풀은 지난해 개장했다. 최대 35m 깊이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더 머물고 싶은 거북섬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바로 숙박시설이다. 거북섬을 둘러싸고 시흥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조성 중인데, 지난해 21층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오픈을 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5층 16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284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추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북섬의 즐거움은 해양레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트릭아트가 있는 보니타가가 개장했다. 1000평 규모의 키즈카페 브레드이발소는 이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인구 유입이 많은 스트리트몰도 조성돼 있어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마리나 시설은 거북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특히 300m 가량의 경관브릿지가 시화호를 향해 널리 뻗어나가며 시화호만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거북섬, 일 년 내내 축제로 물들다

지금 거북섬은 연중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종 축제가 이어지고 시민들은 일상에서 쉼을 누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거북섬은 축제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거북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고, 시민과 인근 상인들이 함께하며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거북섬 경관브릿지 조감도. [사진=시흥시]

지난해에는 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 'wave of music'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진행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등이 이어졌다. 거북섬 야외광장에서 열린 물총축제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은 하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국내외 정상급 하와이안 문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거북섬을 대표하는 거북섬 해양축제에서는 해양레저 체험은 물론,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동시에 개최된 '거북섬 밤 페스티벌'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올 한해도 거북섬 축제는 이어진다. 지난 1월 말부터 거북섬 별빛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버스킹 라이브 in 거북섬이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의 너른 바다에서 각종 해양레저를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가 총 4회 진행된다.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거북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흥시장배 전국 서핑대회와 월드서프리그(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젊은 세대들을 열광케 할 시흥 브레이킹 배틀도 개최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하는 거북섬 걷기 한마당과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 거북섬과 시화호, 더 큰 미래를 열다

거북섬이 접하고 있는 시화호는 원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개선을 시작했다.

2023년 거북섬 축제 현장. [사진=시흥시]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시화호는 이전 생태환경을 99.9% 회복한 상태다. 연중 맑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호수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 복원의 역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정하고 올 한해 환경과 관련된 축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포럼 등을 촘촘히 준비했다.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거북섬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거북섬 활성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또 거북섬동을 신설해 지역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가 및 '거북섬 발전위원회'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거북섬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인 거북섬의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나타내기 위해 시는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거북섬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지정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59개 법률 및 129개 특례에 대한 규제 완화 효과가 있다. 

시화호의 일출. [사진=시흥시]

시는 올해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브랜드 시화호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시화호의 환경복원의 역사를 통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화호의 환경자원과 거북섬의 해양레저 인프라가 시너지를 낸다면, 이곳은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 대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