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산업부, 석유시장 가격동향 점검…"안정화 노력 적극 동참"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07:48

중동 정세 불안에 국제유가 상승…국내 기름값도 올라
유류세 인하 조치·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4월까지 연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근 중동 지역의 무력충돌이 심화하며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석유업계와 만나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유법민 산업부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업계·유관기관 등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정유 4사에 속하는 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을 비롯해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

최근 홍해 항해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가 상승해 국내 휘발유는 1600원대, 경유는 1500원대를 상회하는 등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가 하락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2월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4월까지 연장하는 등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3~6월에는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해 불법 석유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도 1달간 집중 가동한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경로·지역·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불법행위 주유소도 오피넷 지도에 공개한다. 앞으로 산업부는 불법행위 주유소가 오피넷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활용하는 네비게이션에도 표시될 수 있도록 공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 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 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