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럽증시] 엔비디아 훈풍 속 사상 최고치...롤스로이스·비 세미컨덕터↑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04:48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0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에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가 더해지며 범유럽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82%) 상승한 495.1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22년 1월 5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94.35)도 뛰어넘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52.33포인트(1.47%) 오른 1만7370.45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9.51포인트(1.27%) 상승한 7911.6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1.98포인트(0.29%) 전진한 7684.49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 업종은 이날 3.0% 올랐다.

또 이날 발표된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월 HCOB 종합(제조업·서비스업 합계)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개선되며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

2월 유로존의 종합 PMI는 1월의 47.9에서 2월 48.9로 상승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서비스업 PMI가 50.0으로 1월(48.4)에서 상승하며 50으로 회복됐다. 반면 제조업 PMI는 46.1로 1월의 46.6에서 소폭 하락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일본 닛케이 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펼치면서 유로존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퀼터 인베스터스의 투자 전략가인 린제이 제임스는 메모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증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유럽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의 주가가 7.8% 올랐다. 회사는 2023년 연간 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비 세미컨덕터(BESI)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4.9%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1월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에 따르면, ECB 위원들은 빠른 임금 상승과 풍부한 기저 물가 압력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이전보다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1월 회의에서 ECB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데 의견 일치를 보였으나, 지금까지 여러 회의 중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과 관련한 (상하방)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거나 최소한 한층 비근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