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제천시가 철도를 활용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내놓으면서 철도 여행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3년 만에 운행이 재개된 코레일관광개발의 고품격 호텔식 관광열차인 '해랑'동부권 여행코스에 제천시가 포함됐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이 주말을 맞아 제천을 찾은 여행객들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2024.02.27 baek3413@newspim.com |
25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으로 160명의 서울지역 기차 여행객이 제천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은 비룡담 저수지 한방 치유숲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을 방해 제천의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다.
과거 주요 철도노선의 환승역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제천역은 최근 여행사와 관광객에게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서울역까지 연결된 KTX-이음 노선으로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감이 대폭 줄었다.
수도권 1시간 대라는 적당한 운행시간, 차 없이 여행 가능한 '제천 관광택시', '제천 시티투어' 등 연계 관광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맛집 마케팅도 주된 관광객 방문 요인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풍권을 비롯해 최근 걷기좋은 명품 숲길로 선정된 ▲의림지 비룡담 한방 치유숲길 ▲무장애 나눔길 ▲아열대 스마트 농장 등 의림지·도심권역 여행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제천시 공식 맛집, 의림지 배후음식촌 등 100여개에 달하는 제천 대표 식당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도 호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재출범에 따라 철도를 활용한 유기적 마케팅이 더욱 수월해 질 것"이라며 "철도여행 최적의 관광지로 지역을 알리고 지역 관광경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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