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NYCB, 외부서 10억 달러 자금 조달…주가 폭락 후 급등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5:01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5:01

므누신 전 재무장관 등 참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 손실로 위기를 겪고 있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가 외부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스티븐 므누신 전 미 재무장관의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 등이 참여한다.

NYCB는 6일(현지시간) 리버티가 4억5000만 달러, 허드슨 베이 캐피털과 리버런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각각 2억5000만 달러와 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므누신 전 장관은 이사회에 참여하며 조지프 오팅 전 미 통화감독청장은 NYCB 최고경영자(CEO)직에 오른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므누신 전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를 평가할 때 은행의 신용 위험 프로필을 염두에 뒀다"며 "은행에 10억 달러가 넘는 자본이 투자됐기 때문에 향후 지급여력을 늘려야 할 경우 대형 동종업체의 커버리지 비율과 일치하거나 그 이상으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YCB는 지난 1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따른 압박을 받아왔다. 은행은 분기 배당을 70%나 줄이며 자본 확충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22년 플래그스타 은행과 지난해 시그니처 은행이 자산을 인수하며 자산 1000억 달러 이상 은행에 적용되는 엄격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주 NYCB는 공시를 통해 대출 검토와 관련해 실질적인 약점을 발견했다며 이전 발표 때보다 분기 손실 규모를 10배나 상향 조정했다.

외부 자본 조달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40% 급락해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던 NYCB의 주가는 구체적인 자본 조달 내용이 공개되면서 거래 재개 후 장중 30%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51분 NYCB는 전장보다 18.01% 급등한 3.80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