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반도체 IP' 퀄리타스반도체 "국내 최초 'PCIe 6.0' 기술 확보, CXL과 호환 가능"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09:21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 'SAFE IP' 핵심 파트너로 활동 중

이 기사는 3월 7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IP개발 전문 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5나노미터 PCle 6.0 PHY·PCle 4.0 PHY 제품 양산을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 AI 시장 개화에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제품군을 확대하며 고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퀄리타스반도체 관계자는 7일 "5나노미터(㎚·10억분의 1m) PCIe 6.0과 PCIe 4.0이 개발 진행 중으로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Ie 6.0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규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초고속 인터페스 IP에 대한 산업 분야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시장 지위를 선점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규격인 PCIe 6.0 파이(PHY) IP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국내 최초로, 세계로는 7번째로 100G급 세데스(100Gb/s) 속도로 PCle 6.0 PHY 회로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100G 세데스 IP는 글로벌 기업 시높시스·케이던스·램버스 등이 진출해 있으며,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현재 퀄리타스반도체는 PCIe 5.0까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Pcle 4.0은 16Gb/s, Pcle 5.0은 32Gb/s, Pcle 6.0은 64Gb/s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PCIe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로, CXL은 PCIe 기반으로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등 여러 장치와 메모리를 연결한다. 퀄리타스반도체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PCIe 6.0은 CXL과의 호환성을 확보한 상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5나노미터 핀펫(FinFET) 공정에 PCIe 4.0 파이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8나노미터 PCIe 4.0 파이를 보유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주로 3·4·5나노는 AI와 모바일, 8·14나노는 자동차, 14나노 이상은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

퀄리타스반도체 로고.[사진=퀄리타스반도체]

2017년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퀄리타스반도체가 주력하는 인터페이스 IP는 2개 이상의 칩이나 네트워크를 상호연결하는 기술로 주요 IP 제품으로는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PCle, SERDES 등이 있다. 반도체 IP는 반도체 칩에 내장되는 집적회로(IC)의 설계도로, 반도체 1개에 적용되는 IP는 약 70~100개에 달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관련 제품을 팹리스 기업과 디자인하우스 등에 공급하며 인터페이스 IP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는 이에 대한 라이선스를 구입해 칩 설계에 활용하게 된다. 퀄리타스반도체의 매출 대부분은 라이선스를 통해 발생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IP를 공급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지난 2020년 매출 13억원에서 2021년 40억원, 2022년 108억원으로 매년 2배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다만, 지난해 변동 공시를 통한 매출액은 106억원, 영업손실 113억원으로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IPI·Pcle 동시 개발 프로젝트의 매출이 지연되면서 매출액이 소폭 하락했으며 연구개발 인력 충원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발전을 통한 데이터 전송량의 폭발적 증가로 퀄리타스반도체의 수혜를 전망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디자인하우스 업체와 진행 예정이었던 18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부 지연된 프로젝트 매출이 연중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관련 라이선스 매출이 인식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Pcle 6.0도 내년 초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