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가온그룹, 버넥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 나선다···"XR 기술력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09:06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09:0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이 지난달 29일 확장현실(XR) 솔루션 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가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버넥트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XR 등 메타버스 전반의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부문 XR 디바이스와 콘텐츠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온그룹이 산업용 XR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버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XR 사업을 추진 중인 가온그룹은 2022년 특수 훈련용 5G XR 디바이스를 자체 개발해 경찰청에 공급하며 공공시장 초석을 다졌다.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스포츠대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주간 성황리에 진행된 대회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XR 디바이스 및 이와 연동되는 AR콘텐츠를 선보이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버넥트는 3차원 공간과 객체를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추적하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반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XR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버넥트는 기술력과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고유의 기술로 XR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들어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유의미한 지위를 선점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초 애플이 출시한 XR 헤드셋 '비전프로'의 판매 호조로 메타버스 대중화 시대 개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소니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은 앞다투어 XR 사업에 참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XR 시장 규모가 2023년 약 401억 달러(약 53조원)에서 2028년 1115억 달러(약 148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