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규일 진주시장, 50년 우정 나카츠시 첫 방문…상호 교류 MOU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국 홍콩과 시안을 방문한 진주시 대표단이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카츠시를 방문해 나카츠시와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나카츠시 방문은 50년 동안 이어져온 진주시와 나카츠시 간의 민간교류를 지원하고 양 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카츠시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왼쪽)이 10일 분고모리 기관고를 슈쿠리 마사카즈 구스마치 군수와 방문해 지역 주민들이 폐기관고와 열차를 청소하고 주변을 정비해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 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4.03.11.

진주시와 나카츠시는 진주시 대표단 방문 기간 중 50년 민간교류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지난 9일 조규일 시장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은 양 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교류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진주시 대표단과 오쿠즈카 마사노리 나카츠 시장, 사가라 다카노리 나카츠시 시의회 의장, 안도 모토히로 한일친선협회 명예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협약식에서 "민간교류의 역사 속에서 단단해진 신뢰를 디딤돌 삼아 진주시와 나카츠시가 만나게 되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민간에서 오랜 기간 노력해오신 안도 모토히로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일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조 시장은 "오늘 50년 민간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 도시의 민간 협력과 교류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의 나카츠시 방문은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그간 이어져온 민간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와 나카츠시의 민간교류는 양 시의 청년회의소가 1973년 결연을 맺은 후 진주시-나카츠 한일친선협회 등을 중심으로 우호 교류 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그 간 선명여자고등학교와 류코쿠고등학교의 배구팀 교류전, 진주 출신 축구유학생 지원, 차문화 교류전 등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지난해 6월엔 진주청년회의소와 나카츠청년회의소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개최했으며, 10월엔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안도 모토히로 회장이 진주시 청소년 지원 및 민간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조 시장은 일본 나카츠 방문을 마지막으로 진주시 대표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도시 진주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진주시가 세계무대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주시 대표단은 구스마치에 있는 분고모리 기관고를 슈쿠리 마사카즈 구스마치 군수와 함께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이 폐기관고와 열차를 청소하고 주변을 정비하여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 보았다.

나카츠시는 일본 오이타현 서북부에 위치한 오래된 도시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는 문화도시이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