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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운영…시비 5000만원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13:47

아침체조·건강간식 등 어린이 평생 건강습관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 시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석계초등학교가 서울형 건강증진학교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심어주고 학부모와 교사의 교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비만 예방 통합시스템이다.

2023년 건강증진학교에 참여중인 정덕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성북구]

구는 올해 서울석계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체조, 아침건강간식, 뉴스포츠 교구 지원, 신체활동 환경조성, 건강증진교육 등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올바른 영양을 위해 시작된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청덕초등학교에서 운영돼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보건소와 학교가 조율한 아침 건강식을 20일간 제공하며 아침 운동을 매일 운영한다.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체활동이 용이한 환경으로 공간을 조성하고 이에 따른 교구도 지원한다.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비만예방을 위한 바른 식생활 교육과 운동 교육도 이뤄진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의 평생 건강습관형성을 위해서는 보건소와 학교의 협력이 필수"라며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어린이의 바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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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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