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서울행' 초호화 전세기 탄 LAD·SD 초호화 스타들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6:17

두 팀 15일 인천 도착... 김하성 밝은 표정으로 탑승
샌디에이고 간판 페타주 SNS에 "한국에서 만나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역대급 초호화 선수들이 서울에 온다. 고척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MLB) 개막 시리즈(3월 20~21일)를 치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D)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 선수단이 초호화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샌디에이고는 15일 오전,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서울로 오는 두 팀의 선수들의 올해 총 연봉은 5000억원에 달한다. 북미 프로스포츠 선수 몸값을 집계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가 올해 선수단 몸값으로 지불하는 비용은 2억1500만 달러(2831억원), 샌디에이고는 1억5300만 달러(2015억원)에 달한다.

14일 전세기에 오르며 환하게 웃는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몸값은 더욱 어마어마하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올겨울 계약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9220억원)에 계약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계약기간 12년 동안 총액 3억2500만 달러(4281억원)를 받는다. 두 선수의 몸값만 10억2500만 달러(1조3170억원)에 이른다. 무키 베츠는 12년 3억6500만 달러(4853억원), 프레디 프리먼은 6년 1억6200만 달러(2153억원)다.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는 14년 3억4000만 달러(4520억원), 매니 마차도는 11년 3억5000만 달러(4653억원), 젠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372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아시아 최다승이 유력한 다르빗슈 유는 지난해 2월 6년 1억800만 달러(1436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서울 방문을 기대하며 태극기와 손하트를 올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 = 오타니 SNS]
샌디에이고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사진 =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 전세기에 오르는 김하성의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고국을 방문하는 김하성은 기분이 좋은 듯 밝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취했다. 샌디에이고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나의 사람들, 한국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김하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1일 2차전 선발로 예고된 조 머그스로브는 셀카로 찍은 일부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MLB구단은 전세기 이동시에는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들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가족까지 동행한다.

초화화 선수단이 몸을 실은 전세기 역시 초호화급이다. 두 구단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항공기 중 하나인 보잉사의 747-400 VIP PLUS 기종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의 전세기는 일반 상용기와는 다르다. 객실 길이 약 71m, 폭 6.4m의 2층 대형 여객기로 189석에 불과하다. 전체 좌석의 75.7%인 143석이 비즈니스 클래스이고 일등석인 퍼스트클래스 좌석은 10석이다. 두 선수단은 미국으로 출국할 때도 같은 기종의 전세기를 이용한다.

두 선수단은 6일 시차 및 구장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아울러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 김하성,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같은 양 팀 간판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17일에는 다저스-키움(낮 12시), 야구대표팀-샌디에이고(오후 7시)의 평가전이 열린다. 18일에도 샌디에이고-LG(낮 12시), 야구대표팀-다저스(오후 7시)의 연습 경기가 이어진다.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샌디에이고)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는 19일 기자 회견에서 각오를 밝히며 2차전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는 20일 마이크를 잡는다. 20~21일은 역사적인 MLB 개막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