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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분당갑' 안철수 "재건축·지하철 연장·실리콘벨리…공약 반드시 완수"

기사입력 : 2024년03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16일 08:13

11일 서현역 아침 출근길 인사…셀카 요청도
"이광제, 분당에 연고 없어 아쉽다…개혁 못해"

[성남=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녕하세요. 안철수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출근길 인사다.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 서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만났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만난 안 후보의 표정은 밝았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 빠른 발걸음을 옮기기 바빴다. 그럼에도 안 후보를 알아보고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셀카(셀프카메라)를 함께 찍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의사이자 프로그래머, 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지난 1991년 V3라는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안랩을 설립하는 등 일반 국민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다.

그를 알아본 한 60대 노부부는 안 후보에게 다가와 "화이팅!"을 외치며 "꼭 당선돼야 한다. 서민들이 잘 살게 만들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등교길이었던 두 명의 남학생은 안 후보에게 셀카를 요청하며 수줍게 "화이팅!"을 외치며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난 안 후보는 분당갑 지역구의 분위기를 묻자 "아침 출근인사를 할 때면 굉장히 바쁘시다. 그래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한다"라면서도 "하지만 반갑게 눈인사를 하고, 아침에 여러가지로 복잡한 분들도 인사를 듣고 활짝 웃어주시면 서로 힘을 주고 받는다. 이런게 아침인사의 묘미이지 않나 싶다"라고 웃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 후보의 대항마로 이광재 전 사무총장을 공천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사실 민주당 후보는 강원도에 연고가 있고, 강원도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 않나"라며 "그런 분을 아무런 연고 없는 분당에 보낸 것 자체가 아쉽다. 기왕이면 분당에 연고가 있는 후보가 와야 여러 고민도 하고, 애정도 갖고, 개혁도 할텐데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안 후보는 분당갑 공약을 묻자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재건축, 두 번째는 지하철을 연장하는 교통문제"라며 "세 번째는 (한국의) 실리콘벨리가 되기 위해 부족한 학교 등 교육시설, 연구소를 유치하는 게 저의 3대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분당갑 유권자들에게 "1년 반 전 지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당시 6년 공약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반드시 이번에 당선된다면 공약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후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분당듀오'로 불리는 경기 성남·분당을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두 후보는 해당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만났음에도 시너지를 선보였다. 각자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반갑게 만나 악수를 한 뒤 함께 "분당 화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시민들의 기념사진 요청에도 웃으며 함께 응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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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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