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의 한 식당에서 집기류와 간판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월 음성의 한 식당에서 기물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A(25)씨 등 3명을 검거해 영업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폭들이 식당에서 문신을 드러낸 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 = 충북경찰청] 2024.03.20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손님으로 방문한 이 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마시며 큰 소리로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 하자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낸채 집기류, 간판 등을 부쉈다.
이들의 난동은 1시간40여분간 이어졌고 식사중이던 손님들까지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들에 대해 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로 인적사항을 파악해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일 사건이라도 형사기동대 조폭 전담팀을 투입해 종합적 수사로 관련자 전원을 구속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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