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에 3회 연속 선정
4월 1일부터 단기프로그램 참여자 20명 모집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연속 3회 선정되며, 취업을 포기한 지역 청년들의 구직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수도 관악'을 상징하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에서 진행하며, 구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지난해 4월 개관하여 청년에게 맞춤형 정보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종합활동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청년청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의욕 고취를 위한 진로 탐색, 밀착 상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단, 지역 특화 청년의 경우 39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기(40시간), 중기(120시간), 장기(200시간)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교육 수료 시 참여자에게 최소 50만원부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가 실제로 취업 관련 활동을 시도하는 경우에는 최대 300만원까지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기 도전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부터 청년 20명을 워크넷과 관악청년청 홈페이지 링크를 통하여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 충족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유튜버 김짠부씨가 특강을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
한편, 관악구는 지난해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지원 목표 인원 80명을 달성했고, 참여자 중 일부 청년들은 실제로 구직 활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취업 관련 정보 습득 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가며 취업과 삶의 의지를 다시금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관악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2022년도에는 청년 취업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분야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한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경제구청장으로서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펴 청년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