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6km 야간 경관조명, 소통보드도 운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저녁부터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이후 562일 만의 운영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저녁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2024.03.22 dedanhi@newspim.com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의 수변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 역시 같은 날 운영을 재개한다. 소통보드는 그동안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해왔다.
관광객들이 자신의 메시지가 소통보드에 송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2021년 11월에 준공하여 포항시에 기부 채납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는 포항제철소의 경관조명과 소통보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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